대구보건대, 카자흐스탄 의료교육기관과 업무협약...재활치료사 양성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 일환...표준화된 재활치료 교육과정 개발

권태혁 기자  |  2025.02.18 15:31
대구보건대와 카라간다 의대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보건대
대구보건대와 카라간다 의대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보건대
대구보건대학교가 지난 10~14일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현지 의료교육기관과 재활치료 전문가 양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보건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카자흐스탄 의료교육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재활치료 분야의 표준화된 교육과정을 개발한다.

협약을 체결한 기관은 △아스타나 의대(Astana Medical University) △카라간다 의대(Karaganda Medical University) △카자흐스탄 국립외상·정형외과센터(National Center for Traumatology and Orthopedics) 등 3곳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재활치료(물리치료·작업치료) 교육과정 개발 및 수출 △재학생·교수진 네트워크 구축 △카자흐스탄 '재활치료의 날' 공동 학술대회 개최 △마스터 클래스 운영 등이다.

김영근 대구보건대 작업치료학과 교수는 "이번 협약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수행하는 대구보건대학교의 주요 성과 중 하나"라며 "카자흐스탄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재활치료 교육을 정립하고 나아가 아시아 의료교육 시장에서 한국형 재활치료 모델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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