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선정

어학연수·학위 과정 인증 획득...외국인 유학생 사증 발급 혜택 제공
KOICA '2025학년도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선정

권태혁 기자 | 2025.02.26 17:13

대구대학교 경산캠퍼스 전경./사진제공=대구대

대구대학교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심사'에서 인증대학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교육부와 법무부는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제고하고 외국인 유학생 불법체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매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심사와 유학생 유치·관리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대구대는 어학연수와 학위 과정 모두 인증 평가를 통과했다. 인증대학에는 외국인 유학생 사증(비자) 발급 기준을 완화해 준다. 또 해외 한국유학박람회와 정부초청장학금(GKS) 수학 대학 선정 시 추가 가점을 부여받는다.

강수태 대구대 국제처장은 "우리 대학은 경북도의 외국인 유치 정책에 발맞춰 외국인 유학생 교육과 취업 연계, 지역 정착 등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학생들이 안정적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2025학년도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에도 선정됐다.

올해 '국제개발협력의 이해'(1학기)와 '글로벌 이슈와 국제개발협력: 현장에서의 도전과 혁신'(2학기) 교과목을 운영한다. 오는 7월에는 탄자니아 키캄보니 지역에서 현장참여형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