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패션디자인학과(학과장 이상호)가 30일 오후 7시30분부터 중국의 3대 명문대학교인 푸단대학교(㚆旦大學校, 총장 양위량 楊玉良) 시상설계학과와 공동으로 패션쇼를 개최한다.

이날 영산대는 '광안대교를 품다'란 주제로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2014 졸업작품 패션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산대 패션디자인학과는 해마다 '자동차전시장', '공원', '모델하우스' 등 삶과 맞물려 있는 주제들로 패션쇼를 발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패션쇼에서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부산의 도심이나 거리 등 다양한 모습들을 표현하기 위해 다채로운 색감을 최대한 활용했는 설명이다.

또한 공동으로 패션쇼를 개최하는 푸단대 학생들의 작품 역시 외국인이 바라보는 관광도시 부산에 대한 느낌을 의상으로 표현한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대에서는 슈퍼모델 출신의 모델들을 포함해 전문모델 20여명이 참여, 화려한 워킹을 선보이는 등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명례 패션디자인학과 교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부산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이번 패션쇼를 준비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그동안 배워온 현장중심 교육성과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국제적인 패션무대에 당당히 서는 세계적 디자이너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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