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 A등급

성과평가 전 영역 A등급...전국 전문대 상위권 기록
인센티브 포함 총 80억3700만원 사업비 확보
마이크로디그리, 다전공제도, 상담체계 등 혁신 '눈길'

권태혁 기자 | 2025.09.05 12:03

대구보건대학교 전경./사진제공=대구보건대

대구보건대학교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실시한 '2025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전 영역 A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혁신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118개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정량·정성 요소를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대구보건대는 △교육혁신 전략 △사업 추진실적 △자체 성과관리 등 3개 영역에서 모두 A등급을, 디지털 전환 중점 전문대학 사업추진계획에서는 '적정'(P) 평가를 받았다.

대학은 기본사업비 40억2700만원과 인센티브 사업비 40억1000만원 등 총 80억3700만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확보했다.

대구보건대는 확고한 비전,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3주기 혁신지원사업과 연계한 교육혁신 전략을 수립했다. 또 구성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마이크로·나노디그리 과정 △융합전공 마이크로디그리 △자율전공제 △다전공제도 등 유연한 학사체계를 구축했다.

이외에도 △산업체 연계과목 △블렌디드 러닝 △시간제 학생등록제 △선행학습학점인정제 등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제도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성과관리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PDCA-S에 기반한 상시 환류체계를 운영해 연차별 성과평가와 사업계획 조정을 체계화했으며, 진로상담전문가 교원 31명을 양성해 학생 맞춤형 마음건강 및 진로상담을 고도화했다.

남성희 총장은 "이번 평가는 우리 대학의 모든 구성원이 중장기 발전계획과 비전 아래 똘똘 뭉쳐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보건 특성화 교육, 디지털 전환 전략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고등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