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와 CJ E&M이 애니메이션 공모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유수정 기자

EBS와 CJ E&M이 최대 20억원 지원을 통해 국내 애니메이션 시장의 발전을 도모한다.

EBS(사장 신용섭)와 CJ E&M(대표 김성수)이 2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애니메이션 공모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우수 창작 애니메이션 공동 발굴 및 지원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국내 애니메이션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상호협력 등을 약속했다.

또 한국 창작 애니메이션의 미래를 선도할 우수한 콘텐츠 발굴을 위해 최대 20억원을 지원할 것을 발표했다.

신용섭 EBS 사장은 “영유아 중심의 기존 시장에서 벗어나 키즈(Kids)영역으로 발을 넓히고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내 애니메이션의 글로벌 진출을 강화할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김성수 CJ E&M 대표 역시 “애니메이션의 발전은 문화를 만드는 CJ E&M이 꼭 해야만 하는 일”이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국내 애니메이션 역사의 한 획을 그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이번 공모전은 키즈 타깃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기획으로 국내 콘텐츠 애니메이션 제작을 하고 있거나 추진하는 대한민국 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달 말 EBS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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