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여름방학 대외활동, '지금이 기회'
/사진=대학생연합마케팅동아리 cnm 제공
◇자기 PR, 공모전으로 뽐내자
이번 여름에는 유독 다양한 회사 및 기관의 공모전이 많다. 우선 우리에게 친숙한 샴푸 브랜드 케라시스는 '케라시스를 발전시키는 두 개의 시선'이라는 주제로 마케팅과 디자인 두 분야에서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장려상 이상 수상할 경우 애경그룹 지원 시 1차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 기간은 이달 25일까지다.
산업통산자원부에서 주최하는 신재생에너지 36.5°C 아이디어·포스터 공모전도 있다. 공모주제는 각각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창의적인 제품', '신재생에너지의 이로움을 쉽게 알릴 수 있는 내용'이다. 지원 기간은 다음달 1일까지다.
사진과 UCC 분야로 지원할 수 있는 공모전으로는 2014 KOICA 국제개발협력 아이디어 공모전이 있다. KOICA란 외국의 무상원조를 주로 지원하기 위한 정부산하 조직으로 우리나라는 코이카를 통해 가난한 나라의 교육, 보건사업 등을 지원하고 봉사단도 파견하고 있다.
'지구촌 행복시대, 코이카가 함께 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의 접수기간은 이달 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다. 수상작은 오는 11월 11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마케터를 꿈꾼다면 '마케팅 동아리 CNM'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모 대학 강의실에서는 정기총회에 참석한 학생들의 열띤 토론이 시작된다. 다양한 학교에서 각기 다른 전공을 가진 학생들이 마케팅이라는 공통관심사로 뭉친 대학생 마케팅 동아리 CNM이다.
'Creative No1. Marketing'의 뜻을 가진 CNM은 대학생 연합 마케팅 그룹으로 2006년 창립돼 현재 18기가 활동 중에 있다. 이들은 '기업이 원하는 마케팅 실무인재의 양성'이라는 비전 아래 약 7개월 동안 마케팅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공유하며 예비마케터로서 자질을 준비한다.
CNM은 자체 커리큘럼에 따라 구성원들이 직접 마케팅 이론 및 트렌드를 강의하며 마케팅의 탄탄한 기본기를 다진다. 아모레퍼시픽, 제일기획 등 마케팅의 꽃이라 불리는 공모전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인 '희망날개'를 통해 마케팅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마케팅 수업을 진행하고, 기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이론 강의에서 벗어나 실무적인 마케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도 한다.
매달 자유주제를 선정, 기사를 작성하는 '머니투데이 대학생 기자단'을 통해 직접 작성한 기사를 기고하는 값진 경험도 얻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최신 마케팅 트렌드를 공유하는 '블로그 포스팅'과 대외활동 박람회 '유니브엑스포'에 참여하는 등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예비마케터로서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경험과 혜택을 동시에 '기업 서포터즈 활동'
방학 기간 동안 동아리나 공모전 이외에 서포터즈 활동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정 기업이나 업체를 홍보하는 역할을 하는 서포터즈는 브랜드 관련 혜택을 받거나 마케팅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좋다.
이달에 모집했던 삼성 서포터즈는 삼성그룹 대학생 자문위원 활동, 정기 세미나 참여 등 삼성 관련 다양한 활동을 한다. 수료 시 소정의 장학금과 팀별 연구 수행비, 별도의 우수 활동자 시상 외에도 삼성그룹 주관 행사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있다.
AK몰에서 운영하는 MVP 서포터즈도 있다. 올해로 14기를 맞고 있는 AK몰 MVP 서포터즈는 4개월 동안 현업 마케팅과 기획전 참여 등의 활동을 한다. 모집 분야는 △마케팅 부문 △동영상 제작 △블로그다. 최우수 3인에게 해외여행의 기회와 애경유통 대졸인턴 채용 시 우대혜택을 준다.
방학 동안 대학생이 참여 할 수 있는 공모전, 동아리, 서포터즈 활동이 많다. 영어점수 올리기에만 열중하기 보다는 다양한 대외활동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 방학을 보내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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