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산업㈜ 성기진 대표, 동아대 경영대 발전기금 기부
권현수 기자2021.04.0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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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기계공학과 85학번인 성 대표는 올해 경영대학원 AMP(최고경영자과정) 55기로 입학한다.
특히 그는 지난 2010년 부산지역 대학 산악부로는 처음으로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8848m)를 등정한 '동아대산악회 에베레스트 원정대장'을 맡기도 했다.
이번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이해우 총장과 성 대표, 김현준 경영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성 대표는 "에베레스트 등정 당시 학교의 지원을 많이 받았고 대학 이미지 광고에도 쓰이는 걸 보고 자부심과 감사함을 가졌다"며 "동아대산악회가 60주년을 맞아 모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생각하던 중 지인을 통해 알게 된 최형림 교수님과의 인연으로 작게나마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등반을 통한 건강한 몸과 마음을 바탕으로 건실한 기업을 운영하며 산악회 등 후배를 위한 지원에도 관심을 줘 모교에 큰 힘이 된다"며 "경영대학원 AMP 입학과 발전기금 기부로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게 돼 더욱 기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 여수에 위치한 동명산업㈜는 지난 1996년 설립돼 울산과 경남 김해에 각각 사무실과 공장을 두고 석유화학사 및 조선소를 대상으로 씰제품과 테프론 라이닝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 기업은 지난해 '여수시 스타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대한산악연맹 우수산악인패(2011)'와 '여수시 자랑스러운 기업인상(2014)', '전남테크노파크원장 표창장(2016)',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장(2019)'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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