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교육부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 선정

순천향대학교 한국자생동물자원활용 융복합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최근 교육부의 과학기술분야 기초연구사업인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1980년부터 대학 연구 성과 축적과 우수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이공분야 대학부설연구소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33개의 대학연구소가 사업에 선정됐으며 충청권에서는 순천향대, 충남대, 한국교통대, KAIST 등 4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연구소는 오는 2030년까지 연간 7억 7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또한 대학자체 투자와 충청남도·아산시의 참여로 매년 8억 6000만 원씩 총 사업비 77억 4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자생동물자원은 국가생명연구자원 관리 및 활용 기본계획에 포함됐으나 유전자원 확보가 미약하고 관련 전문 인력과 활용 사례도 거의 없다. 

연구소는 이 분야의 심층적인 연구 필요성에 주목, 인프라 확충을 통해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대량 배양시 반드시 발생하는 감염체 문제 등을 생체모사기술과 바이오센서를 활용해 융복합연구를 추진한다.

세부 연구과제는 △자생동물 자원의 유전체 빅데이터 확보 및 생물 정보 분석 △자생동물 자원 활용을 위한 Web-DB 구축 및 유용물질 연구 △자생동물 자원배양 및 사육 △자생동물 자원 대량배양 기반 구축 △자생동물 자원 활용 바이오센서 개발 등이다.

이번 연구과제에는 이용석(사진) 연구소장을 비롯한 생명과학과 신현웅, 방인철, 남궁우 교수, 화학과 김대영, 김태현, 오주원 교수, 의학과 정동준 교수 등 7명의 전임 교수와 황희주, 정상목, 이준상, 정헌천, 이완옥 등 5명의 연구교수, 대학원생 20명이 참여한다.

이미 순천향대는 멸종위기생물을 포함한 50여 종의 자생동물유전체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멸종위기생물복원센터를 운영하며 전문 인력을 다수 배출했다.

앞으로 연구소를 중심으로 기업의 니즈(Needs)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대학원의 CPD, AMD 교육과정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연 8회 열리는 연구소 자체 콜로키움과 한국곤충학회, 한국패류학회, 바이오칩학회 등 주요 학회에 협력 기업과 공동으로 참여해 연구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 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로 해양바이오, 수산, 축산분야에서의 파급 효과를 기대한다"며 "지역 산업체와 협력해 기업 및 연구소의 자립모델을 구축하고 우수한 전문 인력을 양성해 국제적 수준의 대학중점연구소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