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배드민턴부가 지난 4~7월 열린 전국대회에서 단체전 3관왕을 차지했다.

원광대 배드민턴부는 지난 4월 회장기 전국배드민턴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을 시작으로 5월 정향누리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과 개인복식 우승, 개인단식 준우승에 이어 지난달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도 단체전 우승과 개인단식 3위에 오르는 성적을 거뒀다.

이에 원광학원 성시종 이사장과 박맹수 총장을 비롯한 대학 운영위원들은 3관왕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해 배드민턴부를 격려했다.

성 이사장과 박 총장은 "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연이어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그 의미도 남다르다"며 "남은 대회에서도 부상 없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75년 창단된 원광대 배드민턴부는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 김문수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 김동문 △2004 아테네올림픽 금메달 김동문·하태권 선수 등을 배출했으며,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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