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축구부, 왕중왕전 우승...대학 축구 4관왕 '쾌거'
연장전 후 승부차기로 울산대 꺾고 극적인 승리 거둬
권태혁 기자2024.11.22 14:14
 |
| '2024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승리한 선문대 축구부 구성원들./사진제공=선문대 |
선문대 축구부는 올해 △제19회 태백산기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7월) △제60회 백두대간기 추계대학축구연맹전(8월) △U리그1 2권역 1위(11월) 등에 이어 왕중왕전까지 우승하며 대학 축구 4관왕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는 약 2000여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펼쳐졌다. 울산대와 맞붙은 선문대는 연장전까지 0대 0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연장 후반 종료 후 승부차기 끝에 7대 6으로 승리했다.
선문대는 대회 시상식에서 △최우수 감독상(최재영 감독) △골키퍼상(김동화) △수비상(박경섭) △베스트영플레이어상(전민수) △최우수상(안재준) 등 주요 상을 휩쓸었다.
최 감독은 "이번 우승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훈련과 경기에 집중한 덕분"이라며 "현대 축구 시스템에 맞는 기본과 과정을 강조한 소통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장 안재준은 "과정에 충실하며 팀의 결속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우승의 기쁨을 동료 선수들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