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찬 금오공대 교수, 교육부 '학술·연구지원 우수성과 50선' 선정
폐 아라미드 섬유의 나노화를 통한 업사이클링 공정 개발
권태혁 기자2024.12.1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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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된 김현찬 금오공대 기계시스템공학부 교수.(오른쪽)/사진제공=금오공대 |
교육부는 올해 공모와 추천을 통해 227건의 후보 과제를 접수했다. 이중 이공분야 20건, 인문사회분야 26건, 한국학분야 4건이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달 2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다.
김 교수는 '폐 아라미드 섬유의 나노화를 통한 업사이클링 공정 개발' 연구를 수행했다. 폐 아라미드 섬유를 업사이클링해 지속가능한 나노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슈퍼 섬유'라고도 불리는 아라미드섬유는 고강도 합성섬유다. 이는 제조 및 복합재료로 활용되는 과정에서 막대한 양의 폐섬유를 발생시킨다.
김 교수는 폐섬유를 고부가가치의 자원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폐섬유를 나노 단위로 분해하고 배열성을 제어·조립했다. 그 결과 기존 섬유 대비 더 높은 내구성을 갖는 섬유로 재생산할 수 있었다.
특히 나노 섬유 조립체의 분해-재조립이 가능함을 입증해 소재의 순환적 활용성을 증명했다. 또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고 순수 나노 섬유만으로 높은 기계적 물성을 갖춘 대형 구조체를 구현했다. 나노 소재의 거동에 대한 학문적 이해를 높이고 응용 범위를 확장한 것이다.
김 교수는 "환경 및 기후변화로 인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을 탐구하고 응용하는 연구를 통해 지속가능성 등 주요한 사회적 가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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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찬 금오공대 교수의 연구자료 이미지./사진제공=금오공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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