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오는 12월까지 '천원의 아침밥' 운영

1식 6000원으로 지원금↑...더욱 다양해진 메뉴 '눈길'

권태혁 기자  |  2025.03.11 15:32
대구가톨릭대가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하는 기숙사 식당 전경./사진제공=대구가톨릭대
대구가톨릭대가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하는 기숙사 식당 전경./사진제공=대구가톨릭대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는 12월12일까지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6000원 상당의 아침밥을 학생들에게 1000원에 판매한다. 비용은 정부와 학교가 각각 2000원, 경북도와 경산시가 각각 1000원을 부담한다.

대구가톨릭대는 기존 한식 중심의 메뉴에서 벗어나 사랑식과 봉사식 두 가지 유형의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랑식은 백미밥, 순두부 뚝배기, 오징어볶음, 야채 크로켓, 만다린 샐러드, 김치 등 한식 위주 식단으로 △봉사식은 햄버그스테이크, 옥수수 크림수프, 어묵 채 볶음, 채소 샐러드, 김치, 콘플레이크&우유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메뉴로 구성됐다.

대학은 월별 이벤트와 메뉴 선호도 투표 등을 통해 학생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천원의 아침밥은 기숙사 식당에서 오전 8~11시(소진 시 마감) 운영된다.

대구가톨릭대 관계자는 "천원의 아침밥이 단순한 식사를 넘어 학생의 건강과 학업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더욱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는 농식품부가 주관한 '2024년 천원의 아침밥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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