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日 테이쿄헤이세이대, '재활 국제심포지엄' 개최

물리치료·사회복지 분야 학술교류 강화

권태혁 기자  |  2025.03.31 15:55
삼육대와 테이쿄헤이세이대 관계자들이 심포지엄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삼육대
삼육대와 테이쿄헤이세이대 관계자들이 심포지엄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삼육대
삼육대학교가 지난 27~28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일본 자매대학인 테이쿄헤이세이대학과 '제2회 한·일 재활(Rehabilitation) 국제심포지엄'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육대 부설 응용물리치료연구소와 장애인·노인 자립지원종합연구소, 스마트재활연구소가 공동 주관했다.

삼육대 물리치료학과, 사회복지학과 구성원들과 고바리 토모요시 테이쿄헤이세이대 물리치료학과 교수와 야리타 히데키 작업치료학과 교수, 학생 7명이 참석했다.

테이쿄헤이세이대 방문단은 먼저 제해종 총장을 예방했다. 이후 심포지엄에 참석해 양국의 재활 분야 교육과 임상 현황에 대해 발표·토론했다.

발표 주제는 △한국 물리치료 교육의 현황과 과제(이승원 교수) △일본 물리치료 교육의 현황과 과제(고바리 토모요시 교수) △일본 정신장애인 재활치료의 현황과 과제(야리타 히데키 교수) △장애인의 재활과 해외 동향(정종화 교수) △삼육대 물리치료학과 교육과정 이해(이다은 학생) △테이쿄헤이세이대 물리치료학과 교육과정 현황(고스케 나츠키 학생) △테이쿄헤이세이대 작업치료학과 교육 현황(세토야마 레이 학생) 등으로 구성됐다.

토론의 좌장을 맡은 이완희 삼육대 물리치료학과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일 양국의 물리치료·사회복지 분야 현황과 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었다"며 "학문 간 융복합적 접근을 시도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앞으로도 재활 분야 학술교류는 물론 공동 연구와 학생 교류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는 2021년 테이쿄헤이세이대와 국제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듬해 '제1회 한일 재활 국제학술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2023년에는 일본 교수진이 삼육대를, 지난해에는 삼육대 교수들이 일본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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