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공채]

국내 대기업 공채에 지원한

4000명의 평균 이력은?

대기업 공채, 대기업 공채에 지원한 사람들

지난 1~2월 대기업 공채가 있었습니다. 약 4천명의 취업 준비생이 지원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들의 평균 이력은 어떻게 될까요? 한 신문사가 조사했는데요.

학점은 학교별로 받기가 어렵고 쉽고의 차이가 있으니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었나 봅니다. 어학성적, 해외연수, 봉사활동 경우로 한정 했습니다.

뒤이어 대기업 공채 서류통과에 무엇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서 4000명의 지원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자격증 보다는 어학, 학점보다도 어학이란 말입니다. 참 씁슬하긴 합니다만, 대기업들이 주로 글로벌 기업이므로 해외를 상대로 비즈니스를 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어제 갑자기 27살의 대학 4학년 동생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힘'을 얻고 싶어서 전화했다고 했습니다.그는 저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지금껏 뭐했는지 모르겠어"

"너 진짜 열심히?살았잖아. 무슨 일이야?

그는 사실 굉장히 대학생활을 열심히 했습니다. 대외활동도 수 십개 했으며 장관급에 해당하는 상을 받은 것만해도 서너개가 넘습니다. 금융관련 자격증도 갖추었으며 학점도 낮은편이 아닙니다. 그런데 무슨 일일까요?

말을 들어보니 이랬습니다. '어학실력'이 안되니 공채를 쓸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사실 그는?어학공부를 소홀이했던 경향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그는 '영어'를 사실 무서워했습니다. 그래서?나중에 하려고 하다보니 최종적으로 '영어'를 남겨둔 것입니다.

그는 어느덧 4학년 1학기가 끝나고 방학을 맞이했는데요. 현재 친구들은 대기업 공채를 쓴다고 바쁘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신은 공채를 쓸 엄두를 못내고 다음 학기 휴학을 생각하고 있으니 그가 받는 고통이 생각보다 큰 것 같았습니다.

그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아는 후배중에 대외활동 자격증 거의 하나도 없는애가 있는데, 걔가 이번에 외국계 금융회사 들어갔어 형"

"그래? 뭐 다른 것이 있었나보지."

"어 걔 토익 만점이야"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 토익에 발목이 잡힌 것입니다. 그는 휴학을 하고 토익공부에 올인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미 계획까지 다 갖추어 놓고 있더라구요.역시 '그' 다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당연히 "넌 할 수 있다 임마, 기운내라. 누구보다 열심히 산 자식이. 너답지 않다 임마. 너가 공부를 안했을 뿐이지 니가 시작하면 임마 3개월안에 게임셋이야!"

저는 사실 누군가에게 '대놓고' 이야기하는 편입니다. 말을 가려서 하지 못하고, 입발린 말을 잘 하지 못합니다. 고로 그는 당연히 가능하기에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역시 형. . 내가 전화한 보람이 있다니까. 고마워 형 기운이 난다!! "

그는 다행이도 큰 힘을 얻은듯 했습니다. 그리고 전화를 끊을 때 목소리는 힘이 들어가있더라구요. 그가 힘을 내니 저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이자리를 빌어 내년 공채에 그가 합격하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제가 그 이야기를 말 한 것은 '어학'의 중요성을 말하기 위해서 입니다. 4학년이 되고나서 '어학'을 시작하려고 하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사실 '어학'이외에도 4학년이 받는 스트레스는 굉장히 많죠. 말을 안해도 알 것입니다. 준비할 것이 한 두개가 아니기에.

쉽게 오를 것만 같은 '어학점수'는?초조하니?더 쉽게 오르지가 않습니다. 고로 늦게?어학을 시작한 대부분의 취준생은 '어학'때문에 휴학까지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조언은?가능한한 어학공부를 빨리 시작하라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늦어도 2~3학년때 영어를?공부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토익'이 아니라 '영어'입니다.물론 토익점수는 빠르면 빨리 받을 수록 당연히 좋습니다. 그러나 어차피 2년이 지나면 다시해야 하기에 2-3학년은 토익점수가?없다는 것에 대해서?절대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토익'도 좋지만 시험을 위한 영어가 아니라도 좋다는 것입니다.다만 '기본어학능력'는?갖추어 두십시오.그래야 4학년때 '영어'를 처음 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래야 4학년때 처음 토익에 돌입한다해도 '스파트'를 받아 원하는 점수를 빨리 도달 할 수 있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4학년 취업준비생님들도 전혀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비록 많은 세상을 살아본 것은 아니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라는 진리는 10살이건 20살이건 50살이건 다 똑같은 것 같습니다.

뭐 뛰어나면 얼마나 뛰어나겠습니까. 다 '종이한장' 차이입니다. 그 종이한장 차이를 없애는 것은 바로 '지금' 깨닫는 것이고 이제 '바뀌는 것' 입니다.

국제MIA는 여러분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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