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정 동아대 총장, 고3 수험생 대상 특강 펼쳐
문수빈 기자2019.11.2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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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장은 "기대수명이 90~100세인 이 시대엔 '어떻게 살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인생은 장기 레이스인 만큼, 초반에 승리하는 것보다 많은 시련을 겪으면서도 끝까지 가는 것이 진정한 성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난의 길을 가기 위해선 평생 훈련과 '지덕체(智德體)' 연마가 필수"라며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기르려면 지덕체와 함께 기부, 봉사, 환경의식 등 종합적 재능을 갖춘 세계인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총장은 젊은 시절 4수를 거쳐 서울대 입학 후 성적 미달로 전과한 경험, 다니던 회사가 잇따라 도산한 기억, 늦은 나이에 미국 유학길에 올라 역경을 헤치고 시카고대 박사학위를 취득한 과정 등 경험에 기반한 실패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현역 복서'로서 패를 거듭하면서도 계속 도전하는 실패 극복의 노하우도 전수,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 총장은 지난 2017년 4월에도 동아대 학생과 교직원 등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실패학' 토크쇼를 열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한 총장은 지난 2017년 4월에도 동아대 학생과 교직원 등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실패학' 토크쇼를 열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한편 그는 지난해에 이어 내달 5일 승학캠퍼스 경동홀에서 '융합의 힘'을 탐색하는 제2회 '동아 100년 동행' 토크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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