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외출을 자제하는 이들이 늘면서 웃지 못할 신조어가 등장했다. 코로나19로 집에서만 생활하다 보니 활동량이 급감해 살이 확 찐 사람을 이르는 '확찐자'가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김지운 스트랭스·컨디셔닝 코치가 단시간에 운동효과를 볼 수 있는 타바타 운동법을 소개했다.

타바타 운동법은 20초 운동·10초 휴식을 1회로 총 8세트를 진행하는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이다. 운동량에 비해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김 코치는 타바타 운동법에 적용하면 효과적인 운동으로 △윗몸일으키기 △힙 브릿지 △팔굽혀펴기 △스쿼트를 꼽았다. 허리, 엉덩이, 허벅지, 가슴, 어깨, 배 등 신체 모든 부위의 근육을 골고루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근력이나 유연성이 부족해 정확한 자세를 취하기 힘든 경우 책상, 의자 등을 활용하면 훨씬 수월하게 운동을 따라할 수 있다.

이외에도 김 코치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런지, 힌두 푸시업, 러시안 트위스트, (사이드) 플랭크 등을 추천했다.

김 코치는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항상 운동 전 워밍업을 실시해 근육을 충분히 풀어야 한다"면서 "특히 올바른 운동 자세를 익히는 것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타바타 운동법의 핵심은 20초 동안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 운동횟수를 실행하는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요즘, 이 운동법으로 많은 이들이 다이어트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김 코치는 다이어트, 교정 운동, 통증관리, 선수 트레이닝 등을 전담하는 스트랭스·컨디셔닝 코치로 무브랩 운동연구소와 로그짐 대치점(강남 대치동)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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