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세종연구원, 지영석 엘스비어 회장 초청 특강
권태혁 기자2021.06.1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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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스비어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창립된 430여 년의 역사를 가진 학술 전문 출판사다. 지난해 4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고 전 세계 24개 국가에 지사를 두고 있다. 또 7000여 명의 저널 편집자와 7만여 명의 편집위원 등이 한 해에 2000여 종류의 학술 저널과 1만 9000여 권의 단행본을 출판하고 있다.
지 회장은 "전문 저널의 25% 정도가 엘스비어에서 나온다. 엘스비어가 세계 전문 서적 출판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지난 1996년부터는 전자 저널 서비스를 시작해 출판계 흐름을 선도하는 출판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엘스비어 정도의 출판사는 업계의 표준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실제 세계 최대 화학 데이터베이스 'Reaxys', 세계 최대 규모의 논문 초록·인용 데이터베이스 'Scopus', 세계 최대 온라인 원문 데이터베이스 'ScienceDirect' 등의 솔루션을 엘스비어가 내놓은 이유다.
그는 이어 "엘스비어 정도의 출판사는 업계의 표준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실제 세계 최대 화학 데이터베이스 'Reaxys', 세계 최대 규모의 논문 초록·인용 데이터베이스 'Scopus', 세계 최대 온라인 원문 데이터베이스 'ScienceDirect' 등의 솔루션을 엘스비어가 내놓은 이유다.
또한 지 회장은 "나의 멘토인 브론손 잉그람 회장은 항상 돈 보다 사람을 중요하게 여겼다. 아멕스를 택한 것도 당시 회장이 배울만한 사람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년 동안 회장 비서실에서 근무했고 이후 6년 동안 멕시코·프랑스·싱가포르 등에서 일했다. 27살의 나이에 전무로 승진해 개인금융을 총괄했다.
지난 1992년 지 회장은 탄탄대로가 약속된 아멕스를 과감하게 떠났다. 잉그람 마이크로(Ingram Micro)라는 IT 유통 기업에 견습사원으로 입사했다. 연봉은 아멕스에서 받던 연봉의 17%뿐이었다. 지 회장은 "내 인생의 멘토인 브론손 잉그람 회장은 일을 배우려면 밑바닥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해 견습사원으로 입사했다"고 말했다.
특강에서 지 회장은 "중학생 시절 홀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입학 시험에서 영어를 0점 맞을 정도로 유학 준비가 안 됐지만, 피나는 노력 끝에 프린스턴 대학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대학선택 기준은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나의 멘토인 잉그람 회장의 조언대로 타인이 가지 않는 길을 선택했고, 평탄한 길보다는 모험을 선택했다. 리스크를 감수하고 도전한 결과 지금의 위치에 설 수 있었다"며 "나도 진로와 꿈에 대한 고민이 있는 청년들에게 먼저 다가가 그들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전 세계 700여 명의 학생에게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 회장은 세종대에 장학금을 매년 후원하며 '세종·지영석 글로벌 해외봉사단' 학생들의 멘토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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