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에서 열린 이번 공모전은 '공간을 넘어 공감을 설계하는 디자인'을 주제로 전국 대학 디자인 전공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예선과 본선을 거쳐 지난 7일 대상 1팀과 금상 2팀, 은상 2팀, 동상 4팀, 입선 20팀 등 총 29팀의 수상작이 발표됐다.

호서대 실내디자인학과는 대상(4학년 추도현, 3학년 김지웅)과 입선(3학년 홍재호, 박용현) 등 총 2팀이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추도현, 김지웅 학생은 팬데믹 이후 주방 공간의 역할이 확장되고 있는 트렌드에 주목했다. '채움의 미학'이라는 주제로 조각보에서 모티브를 얻어 한국적인 미가 돋보이는 새로운 주방을 제안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 원의 상금과 LX하우시스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한태권 실내디자인학과 학과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적 상황에 발맞춰 전공교육과정을 고도화해 학생들의 창의적 디자인 잠재력을 이끌어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디자인 특성화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디자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서대 실내디자인학과는 한국실내건축가협회 주최의 대한민국실내건축대전 대상, 한국실내디자인학회 주제공모전 대상, 한국현대한옥학회 국제공모전 대상, 한국공간디자인협회 공모전 대상 등 매년 유수의 공모전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