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 실용음악과 김민주 교수와 재학생들이 내달 2~4일 홍대 걷고싶은거리에서 열리는 '2022 STREET FESTIVAL-대한민국을 춤추게 하라'에 음악감독과 보컬, 운영 스태프로 참여한다.

'STREET FESTIVAL'는 안양대 실용음악과와 업무협약을 맺은 월드 DJ 페스티벌 제작사 상상공장이 주관한다.

지난 2007년 시작한 'STREET FESTIVAL'은 그동안 일렉트로닉을 중심으로 한 K-pop, 힙합, 인디, 락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다.

음악감독 역할을 맡은 김 교수는 페스티벌 이틀째인 내달 3일 일요일 공연의 음악 연출 전반과 출연진 라인업을 관리한다. 실용음악과 이경빈 학생 등 5명으로 구성된 'AYC 22' 팀은 보컬로 참여해 경쾌하고 빠른 템포의 K-pop을 노래할 예정이다. 이들을 포함한 실용음악과 학생 7명은 페스티벌 운영 스태프로도 일할 예정이다.

공연 첫 날인 내달 2일에는 유튜브 디제잉 채널 MIXMIXTV와 더불어 일렉트로닉 아티스트 △ASHIKO △BAGAGEE VIPHEX13 △BEEJAY △BETTER △CCHEKOZ △DAIZY △GRID △HOGI △HUNTER △J.E.B △JUNTARO △KICO △KUMA △MEWZOO △OXY & DOOMER △PSYTONIC △ROXY △RUBATO △SHORT FINGER △SORAERE BROCKEN △TIGER DISCO 등이 출연한다.

이어 3일에는 EDM 록 밴드 'CRAM'과 블루스, 락앤롤을 연주하는 'The Blues berries'의 공연이 계획됐다. 또 19살 나이로 2022년 CJ문화재단 버클리 음대 총장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된 조준상 아티스트가 'JD52'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오른다.

김 교수는 "학생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생생한 현장을 체험하면서 콘텐츠 제작 능력과 폭넓은 음악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향후 진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상공장 최태규 대표는 "안양대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뛰어난 음악적 DNA가 현장의 실무경험과 어우러져 풍성한 문화예술 콘텐츠 생산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