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지난 26일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와 함께 '2022년 아동·여성 학대 및 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최근 가정폭력·성폭력·성희롱·성매매·스토킹 등 심각한 폭력 사건이 연이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아동·여성 학대 및 폭력 예방'에 대한 인식 제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날 행사는 부천시가 주최하는 '폭력 OUT! 평화 UP!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민·관·경은 지난 2010년부터 '아동·여성 학대 및 폭력에 대한 신고 의무 인식 제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목적으로 합동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양 기관은 내원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신고 전화 112 △'폭력 피해 구조 수신호 알리기' 피켓 활동 △학대 신고 의무 퀴즈 풀이 '희망나무' 꾸미기 △아동·여성 안전 홍보 물품 배부 등의 캠페인을 실시, 시민과 의료진의 인식을 환기했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 겸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장은 "우리 병원은 아동·여성 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신속한 지원뿐만 아니라 폭력 예방 및 신고 의무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월 개소한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는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전국 17번째(경기도 3번째) 통합형 해바라기센터다.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의 피해자에게 365일 24시간 상담, 의료, 법률, 수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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