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가 7일 '지역 과학기술 성과 실용화 지원사업' 선정 대학을 대표해 현판식을 열고 과학기술 성과의 실용화를 앞당길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과학기술 실용화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 △김수복 단국대 총장 △김오영 산학부총장 △박재춘 죽전캠퍼스 산학협력단장 △임성한 STAR-Academy사업단장과 △김봉수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장 △권석민 국장(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 △최세휴 경북대 단장 △박규창 경희대 단장 △박근태 부산대 단장 △배상현 조선대 단장 등이 참석했다.

'지역 과학기술 성과 실용화 지원사업(STAR-Academy: Science and Technology Acceleration for Region + Academy)'의 핵심은 지역의 강점 기술과 산업분야를 접목한 과학기술 실용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공공연구 성과 실용화의 확산에 있다. 

단국대는 사업 선정에 따라 일반대학원에 과학기술정책융합학과를 신설하고 지역이 보유한 과학기술 성과의 활용과 확산 활동을 전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과학기술실용화대학원'으로 운영되는 과학기술정책융합학과는 오는 2027년까지 68억 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디지털 헬스케어 △AI 기반 첨단기계 분야의 기술 실용화를 주도할 석·박사 전문인력을 연간 40여 명씩 양성할 계획이다.

단국대 임성한 STAR-Academy사업단장(기계공학과·미래교육혁신원장)은 "대학원 교육과 공공기관(전문연구기관), 민간기업의 과학기술 실용화를 위해 재직자, 예비 창업자 등 1만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할 것"이라며 "이들을 위한 교육과정은 수도권 지역의 과학기술 특성과 기술 실용화 생태계 여건을 고려해 실무중심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김수복 총장은 "우리 대학은 디지털 헬스케어와 AI 기반 첨단기계 분야의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범국가 차원의 공공연구 성과 가치를 재창출하는 초석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