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대명캠퍼스 정문·분수광장 준공식' 개최
권태혁 기자2024.03.0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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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명대가 '대명캠퍼스 정문 및 분수광장 준공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계명대 |
올해 창립 125주년을 맞은 계명대는 '지켜온 125년의 큰빛, 비상할 125년의 계명'이라는 슬로건 아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노후된 대명캠퍼스의 정문을 철거하고 회전교차로식 분수광장을 설치했다.
대명캠퍼스는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을 만큼 아름다운 캠퍼스로 손꼽히지만 처음부터 그렇지는 않았다. 이곳은 생존력 강한 잡초만이 겨우 뿌리내릴 수 있는 바위산이었으며,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우리나라를 다시 일으키기 위한 고등교육기관 부지로 선택됐다. 이후 계명대는 붉은 벽돌과 담쟁이넝쿨로 대표되는 미국의 아이비리그 대학 캠퍼스의 건축양식을 따라 대명캠퍼스를 건립했다.
신일희 총장은 "계명대 대명캠퍼스 정문과 광장은 미술대학 재학생과 입주업체 등 2000여명이 사용하는 공간"이라며 "캠퍼스는 학생들이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지역민도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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