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 수소안전학과 '오리엔테이션·전문가 특강' 성료
수소경제 맞춤형 교육...현장 전문가 강의 및 산업체 협력 강화
권태혁 기자2025.03.06 17:19
 |
| 극동대 수소안전학과 오리엔테이션 참석자들이 김창종 박사 특강을 듣고 있다./사진제공=극동대 |
이날 행사에 학부생과 대학원생, 교수진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학과 교수진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수소산업 현장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내년에는 박사과정을 신설하고 전임교원을 충원할 계획이다.
커리큘럼은 △수소안전 관련 법령 △사고 사례 분석 △안전성 평가 이론 및 실무 △현장 중심의 정책과 이슈 등 실무에 중점을 두고 있다.
탁송수 수소안전학과장은 "수소에너지 안전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고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선도하겠다"며 "2030년까지 학부 및 석·박사 과정에서 300명의 인재를 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엔테이션 후 첫 번째 특강이 열렸다. 김창종 박사를 포함한 강사들은 △국내 수소 및 에너지기업의 기술 규제 및 ESG 경영 △국내외 수소산업 현황과 기술 동향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향후 △김명규 국가인공지능위원회 국장의 '국내외 AI 개발현황과 수소안전 활용' △이수출 경북대 교수의 'CCUS 제도와 기술동향, 안전관리' △박가우 지필로스 대표의 '수전해 기술과 현장 안전관리' △양윤영 KGS 처장의 '수소안전기준 제·개정 현황과 향후 계획' △조상훈 충북도청 박사의 '지역주도 수소경제 활성화 전략과 수소안전 중요성' △장갑만 KGS 센터장의 '수소충전소용 복합재료 용기 시험기준 및 검사, 안전관리' △김양균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의 '수소인프라 화재 폭발과 안전관리' △황상문 단국대 교수의 '연료전지 기술 및 안전관리' 등 다양한 주제의 전문가 초청 특강과 현장 견학이 계획됐다.
대학원 과정인 수소안전융합전공에는 학부 졸업생뿐만 아니라 하이리움산업, 삼정이엔씨, 넥스트에너지, 금강CNT, 아이에스티이 등 수소산업 관련 기업 재직자들이 다수 등록했다.
류기일 극동대 총장은 "수소경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안전을 책임질 고급 인재가 필요하다"며 "수소안전융합학과를 적절한 시점에 개설한 만큼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확신한다. 수소안전 분야 전문가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서영 하이리움산업 대표와 김종훈 ㈜라이트브릿지 대표, 민윤식 금강CNT 대표는 이날 극동대 수소안전융합학과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학금을 기탁했다.
 |
| 극동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3개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극동대 |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