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미래 모빌리티 포럼' 개최...전환기 자동차산업 해법 모색

전기차, 자율주행 등 산업전환 대응 방안 조명
김해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의 생존전략 논의

권태혁 기자 | 2025.04.09 15:10

'2025 미래 모빌리티 포럼' 포스터./사진제공=인제대

인제대학교가 오는 11일 오후 2시 본관 2층 강당에서 '2025 미래 모빌리티 포럼'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산업의 중심지인 경남 김해시는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모빌리티 산업의 구조적 전환에 직면했다. 인제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을 초청해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이날 행사에 전민현 인제대 총장과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해·창원·양산시 지역 모빌리티 관련 기업 대표 100여명이 참석한다. 주요 의제는 △글로벌 산업 동향 공유 △기술 발전 방향 논의 △정부 지원 정책 안내 △산학연 협력 기반 확대 등이다.

포럼은 주영섭 전 중소기업청장(전 현대오토넷 대표이사)의 기조강연 '대전환 시대의 패러다임 혁명과 한국 자동차-모빌리티 산업의 대응 전략'으로 시작한다. 이어 서재형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장이 '미래자동차 최신 기술 변화 및 정부 지원 방향'을 주제로 산업의 변화를 짚는다.

패널토의에는 이정환 창원산업진흥원장, 김종욱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장, 김흥섭 인제대 기계전기차공학과 교수, 정필승 전기배터리공학과 교수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 속 기업의 생존전략과 정부 인센티브 활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인제대 관계자는 "지역산업과 연계를 강화해 산업전환기에 놓인 중소기업의 돌파구를 모색하겠다. 글로컬대학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