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단을 소개해 달라?

▶산학협동의 가장 궁극적인 목적은 대학교육의 산업체 현장성을 강화하여 우수한 직업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며, 다양한 산학활동을 통하여 대학재정 및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다.
최근 대학의 구조조정 및 외부환경 변화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고 대학의 생존을 위하여 산학협력의 지속가능성과 다양성 제고는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우리대학 산학협력단은 산학협력 총괄기구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지역밀착형 산학협력으로 지역공동체 대학 실현, 성인직업교육 역량강화로 평생직업교육대학 구축을 목적으로, 1개 개발원, 3개 연구소, 5개 센터, 행정지원기구인 산학협력실로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산학협력단은 교육역량강화사업,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사업, 창업보육사업 및 대학창업아카데미사업, 저탄소그린캠퍼스사업 등의 정부재정지원사업과 학생 취업 및 교수 산학협력활동 지원을 위한 산학협력협약, 교수연구용역 및 기술개발 활동 지원,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 지원, 숙박형 연수시설 운영을 위한 행정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정부재정지원사업 실적 및 계획은 어떤가?

▶먼저 우리대학은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교육역량우수대학으로 선정돼 25억6천1백만원을 지원받았다. 교육역량강화사업은 전문대학 직업교육의 질 및 학생들의 취업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부 재정지원 사업으로 총 14개 교육프로그램, 72개의 세부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다.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은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의 직무능력 개발을 위하여 충북보건과학대와 중소기업이 연계한 컨소시엄사업으로, 2006년 12월에 선정되어 충북직업능력개발원에서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다. 충북직업능력개발원은 현재까지의 사업실적을 바탕으로 장∙단기 성인대상 직무역량 강화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대학이 추구하고 있는 평생직업교육대학 구축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창업보육사업은 창업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시설과 장소를 제공하고, 기술의 공동연구∙개발 및 지도∙자문, 자금의 지원∙알선 경영∙회계∙세무 및 법률에 관한 상담 등 창업 및 성장에 필요한 각종 업무를 지원하는 사업이며, 중소기업청의 지원으로 창업보육센터에서 수행하고 있다. 또한 유망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창업단계, 보육단계, 자립단계의 3단계로 구분하여 맞춤형으로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생창업아카데미사업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창업인식전환 및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창업교육과 체험기회를 통합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3년과 2014년 연속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선정되어 사업비를 지원받고 있으며, 현재 10개의 창업동아리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창업보육센터는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진흥원, 기술보증기금, 지자체 등과의 협력강화로 대학내 창업동아리 및 학생창업 활성화 지원, 교수 창업 유도 및 활성화, 창업교육 인프라 구축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학의 비전인 “창의적 전문인재 양성으로 취업∙창업 제1대학 실현”의 창업부문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저탄소그린캠퍼스사업은 환경부가 그린캠퍼스를 선도적으로 조성해 나갈 대학을 지원해, 미래 창의적 친환경 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3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8월 충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저탄소그린캠퍼스사업을 통해 충북지역의 지역민들에게 저탄소 녹색생활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교육 및 정보를 제공하여, 녹색생활을 실천하고 녹색사회를 조장하는 지역거점 홍보기관으로의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산학협력단의 정책 추진 방향은?

▶충북보건과학대 산학협력단은 21세기 지식기반사회 및 창조경제 시대로의 변화에 대응하여 대학중심의 산학협력체제에서 산업체 수요자 중심의 산학협력체제로 변화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산학융합프로그램 개발과 창업지원 및 보육 활성화, 중소기업의 애로기술 해소 및 인적자원개발지원을 통한 산업체 경쟁력 향상 등 지역특화산업 맞춤형 산학융합 전문인력양성의 충청권 거점대학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다.

-산학협력단의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밝힌다면?

▶산학협력 활성화를 통하여 현 정부에서 강조하는 창조경제 실현과 대학의 중단기발전계획에서 천명한 대학의 사명과 비젼, 교육목표, 3대 정책 추진방향을 실현하기 위해 주요 정책을 세우고 추진하고 있다. 대학내 산학협력 총괄기구로서의 위상을 정립하여 산업체와 대학의 협력 접점으로써의 역할을 할 것이며, 지역 전략특화사업과의 연계성을 강화하여 지역밀착형 산학협력으로 지역사회가 신뢰하는 대학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 또한 대학의 정책방향에 따라 일과 학습의 병행이 가능한 학습자 및 산업체 수요 맞춤형 실무중심의 평생직업교육대학 체제 구축에도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 4대 중점과제를 설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첫째, 산학연계 역량 강화이다. 대학 산학협력 총괄기구로서의 허브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다.
둘째, 교수 연구 및 직원 전문 역량 강화이다. 산학공동기술개발사업,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등의 교수연구과제 및 정부, 지자체에서 계획하는 다양한 과제에 교수들의 참여 유도와 직원 역량강화를 위해서는 전문교육 적극 참여를 통한 역량 강화이다.
셋째, 취업 및 창업연계 역량 강화이다. 학생취업선호도가 높은 중견기업이상과의 산학협력협약 체결로 취업률 제고와 창업보육센터를 중심으로 교내 창업교육지원 및 인프라구축, 창업동아리 지원, 학생 창업지원을 통한 역량강화이다.
넷째, 수익 역량 강화이다. 산학협력단 내의 연구소, 센터 등을 활용하여 다양한 수익모형 개발을 통한 수익창출 확대이다.

-산학협력단이 추진하고 있는 또 다른 주요 사업이 있다면?

▶'일∙학습병행제'이다. '일∙학습병행제'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일자리 창출과 청년 고용률 70% 달성을 목표로 스위스 베른의 상공 직업학교, 독일 도제 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한국형 프로그램으로 바꾼 제도이다. 산업현장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업이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등을 학습근로자로 채용하여 학교 등 교육기관과 함께 일터에서 체계적인 현장훈련을 제공하고 훈련을 수료한 학습근로자의 역량을 국가 또는 해당 기업이 평가하여 자격 또는 학력 등으로 인정함으로서 기업 현장에서 일하면서 자격 또는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우리대학은 지난 4월 15일 산∙학∙관 협약을 통해 증평군과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는 일∙학습병행제 정착 및 확산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를 지원하고,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현장 실무형 교육과정 공동개발과 교육 인프라 공동활용 등의 교육지원 업무를 지원하며 일∙학습 병행제에 참여하는 증평군기업인협의회 기업은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적극 채용함으로서 지역 내 고용률 제고를 위한 업무에 상호 협조하기로 하였다.
전국 최초의 일∙학습 병행제 산∙학∙관 협약으로 취업희망자는 기업현장에서 현장전문가의 핵심기술을 직접전수 받고, 습득한 직무수행 능력을 국가 등으로부터 인증 받을 수 있으며, 기업은 기업에서 필요한 인재를 체계적으로 직접 양성함으로서 불필요한 재교육비용 감축과 근로자들의 지속적인 경력개발을 통한 장기근속 유도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고용율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계획은?

▶학생 취업 및 교수의 산학협력 활동 활성화를 위하여 산업체 협약 및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학생 취업선호도가 높은 중견기업이상 대기업과의 산학협력 협약을 추진하며,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한 현장실습교육의 내실화로 현장실무 교육의 질을 높여 취업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할 것이다.

교육역량강화사업을 통하여 진행한 취업∙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체계화하여 지속적으로 운영되도록 하는 것이며, 현장실무중심의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 교육과정 개발 및 도입으로 산업융합 현장교육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또한 지속적인 산학협력관계를 강화하여 지역 산업체가 어려움을 갖고 있는 인적∙기술적 문제해결을 위한 산업체 밀착형 산학협동체제를 구축하고, 지역 산업체의 수요에 맞는 창의적 전문인재 양성 및 애로기술 해결 지원으로 대학 및 산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전을 추구하며, 산학협력의 충청권 거점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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