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 재학생, 거창전국대학연극제 3관왕

호원대학교는 최근 공연미디어학부 연기전공 학생들이 제15회 거창전국대학연극제에서 작품 '못생긴 남자'로 금상, 연출상(한영준 4학년), 연기상(정현균 4학년)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거창전국대학연극제는 전국 대학의 연극영화 전공 학생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비슷한 대회로는 H-스타 페스티벌, 밀양공연예술축제 등이 있다.

이번 대회의 본선에는 극동대, 서일대 등 총 7개의 대학이 진출했다.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각 대학에서 제출한 공연 영상을 전문 심사위원들이 평가, 수상작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못생긴 남자'는 독일의 젊은 극작가인 마리우스 폰 마이엔부르크의 작품으로 경쟁과 자본주의 사회에서 인간이 상품적 가치로 소비되는 모습을 담았다. 이 작품은 지난 2007년 베를린 사우뷔네 극장에 초연된 이후 독일어권 주요 극장에서 공연돼 극찬을 받았다.

이 작품을 연출한 공연미디어학부 연기전공 4학년 한영준 학생은 "현대 사회에 만연한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비판의 메시지를 작품을 통해 관객에게 전달했다"며 "외모를 가꾸는 것을 마냥 비판하는 것이 아니다. '나를 잃어버릴 정도로 외모를 가꾼다면 그게 나라고 할 수 있을까?'라는 의도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호원대 공연미디어학부는 공연, 방송, 영화,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매체분야에서 활동하는 연기자를 비롯, 공연예술시장을 선도하는 뮤지컬 전문 인력과 기획 연출 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학기별 정기공연으로 12~13개의 작품, 방학 기간 동안 6~7개의 워크숍 공연 등 1년에 35~40개의 작품을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