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개교 120주년 특별전 '120년, 빛을 담다' 개최

'120년, 빛을 담다' 특별전 포스터./사진제공=삼육대
'120년, 빛을 담다' 특별전 포스터./사진제공=삼육대

삼육대학교가 개교 120주년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 금보성아트센터에서 특별전 '120년, 빛을 담다'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학의 예술적 성취를 알리고 발전기금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아트앤디자인학과 전·현직 교수진 11명과 초대 작가가 참여해 4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 교수진은 컬러밴드(Color Band) 연작으로 한국 추상회화를 대표하는 하태임 전 교수를 비롯해 김성운, 김영안, 김천정(김용선) 등 11명이다. 100호 이상 대작부터 소품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미국에서 활동 중인 극사실주의 인물화가 해리 안(Harry Ahn·한국명 안승윤) 작가가 특별 초대 작가로 참여해 깊이를 더했다. 기독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노숙인 등 사회적 주변부 인물을 묘사하는 안 작가는 2008년 미켈란젤로 탄생 500주년 기념 국제상, 2010년 국제초상화 경연대회 대상 등을 수상했다.

기증작품 전시, 현장 옥션(경매), 'VIP 아트데이' 등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전시를 통해 모금된 수익금과 기증작품 판매 대금은 삼육대 발전기금으로 기탁돼 향후 교육 인프라 확충에 쓰일 예정이다.

이장미 삼육대 아트앤디자인학과장은 "원로 교수와 현재 교수진, 세계적인 거장 해리 안 작가가 뜻을 모았다"며 "예술 120년의 깊이를 나누고, 인간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후학 양성을 위한 나눔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