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2024학년도 소셜리빙랩 사업 본격화 '눈길'
권태혁 기자2024.03.2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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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대 LINC3.0사업단이 '사회혁신 소셜리빙랩 프로젝트 문제정의 워크숍'을 열었다./사진제공=가톨릭대 |
소셜리빙랩은 지역구성원이 사회혁신의 주체로서 일상생활 속에 산재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도록 이끄는 시민참여형 프로젝트다. 경기 부천시는 지역혁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가톨릭대는 2019년 열린 '지역혁신을 위한 민관학 거버넌스 컨퍼런스'에서 부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셜리빙랩 사업을 시작했다. 그 일환으로 지역사회 문제해결 프로젝트형 수업인 '사회혁신 어드벤처디자인: 소셜리빙랩' 과목을 개설했다. 학생이 직접 지역사회 문제를 찾고 해결방안도 제시하는 수업이다.
가톨릭대 관계자는 "지난 5년 동안 실시한 소셜리빙랩 사업을 통해 우리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부천시 정책으로 이어지는 값진 결과도 얻었다"며 "2021학년도 1학기 전공수업 중 나온 '재활용 아이스팩 조끼' 아이디어가 부천시의 부천형 그린뉴딜 정책 '얼음조끼'로 실현됐다"고 설명했다.
대학은 올해도 부천시 지역문제 해결사로 나선다. 부천시와 부천시사회적경제센터, 서울신학대 등과 함께 지역사회 문제해결 프로젝트는 물론 창업 및 사업 고도화를 추진한다.
소셜리빙랩 사업 담당자인 김승균 사회혁신융복합전공 교수는 "대학생은 일상 속에서 지역문제를 찾고 이를 창의적인 시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지역자원"이라며 "3년 전 가톨릭대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얼음조끼' 정책으로 실현된 것처럼 올해도 제2의 '얼음조끼'가 탄생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실천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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